화엄사 홍매화

2024년 3월 21일 새벽 경산에서 2시에 출발하여 구례 화엄사에 있는 홍매화를 촬영하고 왔습니다.

문화재청에서는 우리나라 4대 매화(선암사 선암매, 백양사 고불매, 화엄사 들매, 오죽헌 율곡매)를 2007년 천연기념물로 지정 관리하고 있었고요.. 2024년 조선 숙종 때 심어졌다고 알려진 화엄사 홍매화를 추가·확대 지정하여 관리하고 있다고 합니다.

4시 10분에 화엄사에 도착하여 현장에 가보니 진사님들로 인하여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었고요 겨우 비집고 들어서서 꼼짝도 못 하고 3~4시간을 서서 해가 뜨기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일출을 기다리며 어두 컴컴한 가운데 30초 장노출로 몇 장 담아 봅니다.

빛이 조금 들어가면서 꽃의 색감이 살아납니다.

이제 날이 밝아 오면서 진사님들이 사진을 촬영하기 시작합니다.

맞은편 마당에 서서 촬영하시는 분들은 양심이 없는 사람들.... ㅎㅎ 위쪽에서 밤새워 기다리면서 자리 잡고 촬영 준비했는데 늦게 도착해서 촬영에 지장을 주는 사람들입니다.

모델이 연등을 들고 포즈를 취합니다.

연등을 들어 올리면서 포즈를 취하고요... 마당에 있는 진사님들은 포토샵으로 지워 버렸습니다. ㅎㅎ

잠시 아무 지장물이 없는 상태에서 한 컷 했습니다.

화엄사 홍매화의 자태가 참 아름답습니다. 수령이 300년 이상이라는 말이 실감이 나고요. 붉은빛을 띠는 홍매화가 너무 아름답네요~~

빛이 들어오지 않은 상태이지만 나무의 곡선미도 좋고요....꽃도 참 아름답습니다.

이번엔 화이트밸런스를 조정하여 보랏빛이 나도록 한 장 담아 봤고요...

이제 일출이 시작이 됩니다.

일출이 시작되면서 홍매화에 빛이 내립니다.

오늘 햇볕은 너무 강 열하네요~~빛이 들어오는 홍매화 아름답게 보입니다.

빛이 들어온 꽃잎이 불을 켠듯 화사하고 아름답습니다.

국민 포인트에서 계속 더 담아 봅니다. 오늘 제가 자리 잡은 곳은 약간 오른쪽이어서 홍매화의 오른편 끝자락이 처마에 가려지는 구도로 담고 있습니다.

이번엔 잠시 왼쪽으로 몸을 움직여 국민 포인트의 정 구도로 몇 장 담아 봤습니다.

홍매화에 빛이 들어와 장관을 이룹니다.

이번엔 처마의 햇빛을 조리개를 조여 쪼개어 봤습니다.

진사님들을 피하기 위하여 이번엔 구도를 위쪽으로 잡고 처마와 처마 사이에 홍매화를 넣고 한 장 담아 봤습니다.

오른쪽 처마 쪽으로 구도를 잡아서 한 컷 해보고요....

이번엔 왼편 지붕과 홍매화를 담아 보고요

처진 홍매화 가지를 법당의 창살문 쪽으로 구도를 잡아 봤습니다.

건물 현판이 보이는 쪽으로도 구도를 잡아보고요....

카메라를 낮 취 먼 산 쪽으로 배경을 잡아 아름다운 곡선의 미를 표현해 봤습니다.

처진 가지를 먼 산 쪽으로 구도를 잡아본 것이고요....

아래에서 위쪽으로 보면서 한 장 더 담아 봤습니다.

해를 홍매화 가지에 걸쳐서 빛을 쪼개어 봤고요....

건물 기둥에 기대어 햇빛을 쪼개어 봤습니다.

한 번 더 구도를 조금 변경하여 담아 봤고요....

모델이 서있는 모습을 담아 봤습니다.

한복을 곱게 입은 모델... 부채를 펼쳐 포즈를 취합니다.

붉은빛의 한복과 홍매화가 어우러져 더욱더 아름다운 사진으로 표현이 되는 것 같습니다.

모델 쓰고 계시는 이분 모델 많이 써 보신 분 같네요.... 덕분에 사진 잘 찍어 봅니다.

광각렌즈로 아래에서 위쪽으로 구도를 잡아 한 컷...

탑과 건물 사이로 홍매화를 넣고 한 장 .....

마지막으로 넓게 전경을 담아 봤습니다.

오늘 찾아본 화엄사 홍매화는 천연기념물에 걸맞게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며, 찾아오신 진사님들의 마음을 사로 잡을 만큼의 아름다움을 지녔다고 생각이 들고요.... 오늘이 만개 상태인데 주말이 지나고 비 소식이 있어 꽃이 그리 오래 가지는 못할듯합니다. 주말에 많이들 찾아가셔서 아름다운 꽃을 보시면서 힐링하시는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