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3월 10일 부터 3월 15일까지 사진 동아리 회원들과 함께 5박 6일 제주도 번개 출사를 다녀 왔었습니다.
회원 6명이 고흥 녹동항에서 카니발차량을 배에 싣고 출발하였고요.. 5박 6일의 일정이라 마음 설레이는 여정이었습니다.
많은곳을 다니면서 구엄리 돌염전에서 일몰각을 맞취 모델도 써보고요.....
멀리 성산일출봉이 보이는 광치기해변에서 푸른 이끼를 담으려고 맨발 투혼을 보였죠...... 발도 시리고 한데 신발을 신고 다니기엔 미끄러워 맨발로 다녔답니다.... ㅎㅎ
새별오름에서 유명한 ‘나 홀로 나무’ 사람들이 그렇게 많이도 사진을 찍어 올린다는 나무, 왕따 나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나홀로랑 왕따랑 느낌이 다르나 혼자라서의 외로움을 많은이 들이 찾아와 달래 주는 느낌이 드는곳이죠....
평상시엔 이렇게 빨간옷을 입고 다니진 않았는데 제주도에 가서 남의 눈치 안보고 마음것 입고 다녔습니다.... ㅎㅎ
제주도까지 가서 환갑 넘은놈이 미친듯이 뛰고 거리낌없이 회원들과 함께 모델도 서로 서주면서 즐거웠을 뿐이죠....
여성회원들은 원피스와 투피스를 입고 모델도 많이 써 주셨고요.... 평소에 모델사진 못 찍어 봤는데.... 제주도에 가서 마음껏 찍어봤었죠....
왕따나무에서 요런 포즈도 한번 잡아 봤고요.....
여성회원과 함께 모델을 써보기도 했고요.... 난생처음 모델을 써보니 어색함이 많았습니다. ㅎㅎ
여긴 테쉬폰이란 건축물...이라크 바그다드에서 넘어온 건축물의 형태라고 하는 테쉬폰은 바그다드에서 약 2000년전부터 전해져 내려오는 유사한 형태의 건축물이라고하는데... 오랜세월을 거센 태풍과 지진으로부터 온전히 그형태를 유지 할수 있었던게 곡선형으로 연결된 쇠사슬 형태의 구조 때문이라고 한답니다. 테쉬폰 주택은 우리나라에서는 유일하게 이시돌에만 있는 귀중한 보물이라고... 성이시돌목장에 있는 테쉬폰을 배경으로 삼아 흰색이나 붉은색등 밝은 원색의 형광색을 띈 의상을 차려 입고 촬영하면 멋진 작품을 담을수 있는곳 입니다.
함덕해수욕장 옆에 있는 서우봉에는 아름다운 유채밭이 있는곳이죠..... 빛이 없다고 포기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빛이들어와 모두 사진 찍느라 정신들이 없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섭지코지에서 그네를 타는 뒷모습을 우리 회원님이 이렇게 담아 주셨습니다. .. ㅎㅎ
그때 5박 6일이란 일정에 하루 6군데 정도의 촬영일정을 소화 하느라 피곤이 몰려 왔지만 평소 체험해 보지 못한 촬영이기에 즐거움이 많았던 여정이었다고 생각이 듭니다. 늦었지만 참여 해주신 회원님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고요... 언제 또 그런 좋은날이 새로이 왔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 봅니다.
#테쉬폰
